2020년 11월 둘째주 - 국민대 실크스크린, 리소그라프, Inc. Magazine illustrations

 2020년 1학기를 시작하며 국민대 두개의 학부수업에서 실크스크린을 가르쳐야 했었다. 감사하게도, 학기 시작 전부터 양질의 수업을 위해 실크실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왠걸, 갑자기 등장한 코로나에 1학기에는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도 못하고 실크스크린 실습도 제대로 하지도 못한채 한학기가 끝나버렸다. 

그리고 2학기가 되어 코로나에 아직까지 비대면으로 수업이 이루어져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가 새로 단장한 실크실을 보고 너무 깜짝 놀라버렸다. 이제 더이상 '작은' 실크실이 아니라 싱크를 세대나 갖춘 '그럴싸한', '좋은' 실크실이 되어 있었다. (정말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받았다!!)

이번주의 하이라이트라하면, 뭐... 새로 단장한 국민대 실크실에서 프린트를 찍어봤다. ㅎㅎ

컬러 조합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형광 옐로를 써봤는데 어떠신지...? :)

이번학기 과제가 많다. 써야 할 소논문도 세개나 되고 그래서 프린트를 하러 자주 가고싶지만 시간이 도통 나질 않는다. ㅠㅠ 

몇년전부터 한국에서 실크스크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 실크스크린 찍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올린것이 보기 참 좋게 제작되었던데 도통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사진한장 찍는것도 버거울때가 있다. 

어떤날은 사진찍는걸 더 염두해두고 작업을 하였는데 물론 사진은 그럴싸 하였지만 그 프린트는 참 맘에 안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아무래도 중요한것은 '사진'보다는 '작품' 이란걸 알았다.

그래서 항상 작업을 다 마무리하고 짐을싸고 가야겠다 하다가 뭔가 잊은듯 ' 아, 사진!!' 하였는데 어제도 또 마찬가지였다.

레드+형광옐로 Printed on Nov 14,2020 핑크버젼 Link
Printed on Nov 14,2020
Printed on Nov 14,2020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실크실 공사 끝! 
씽크가 세개나!! 너무 좋습니다. 최고! :) 

국민대는 리소그라프도 잘 되어있다. 아래는 테스트로 찍어본 새 작업. 
Printed on Oct 23, 2020

Printed on Oct 23, 2020


아, 그리고 이번주는 Inc.매거진 2020년 11월호를 위해 일한것도 나왔다. 기업들이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며 불화를 빚은 것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다섯가지 기업이 모두 다 이름있는 기업이었다. 특히 토리버치는 여자가 봐도 나이에 맞게 너무나 매력적인데, 남편과 이혼을 하면서 그 남편이 토리버치 비스름한 C.Wonder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참...정말... 별일...ㅎㅎ)

요즘 글로벌 기업 중 프라다를 조사중인데 CEO인 미우치아와 그의 남편은 처음엔 남편이 짝퉁 비스름한걸 만들어 싸우다가 알게된 사이인데 결국 10년후 결혼까지 이어져 프라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파워커플인데 비해 정말 비극적 이야기다. 

형제나 가족끼리 함께 사업 파트너를 하다 그 사업이 생각보다 너무 잘되어 결국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이야기인데 그래서 이번달 내가 맡은 일러스트레이션 컬럼의 결론은 "사업은 가족과 절대 같이 하면 안된다." 이다. Link






Many Thanks to AD Andrew Horton 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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